
7월 2일,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니버설 픽쳐스가 배급하는 이 영화는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작품이다. 영화는 전 세계를 휩쓴 ‘쥬라기’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며,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복잡한 세계에서의 위태로운 긴장감을 그린다.
‘쥬라기 월드’의 확장된 세계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 월드를 벗어난 새로운 세계를 그리며, 5년 후 인간과 공룡의 공존을 그린다. 이 영화는 공룡들이 인간 세상으로 진출한 뒤,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인간과 공룡 간의 불안정한 공존 속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한 신약 개발을 위해 육지, 바다, 하늘을 지배하는 거대한 공룡들의 DNA를 추출하려는 미션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조라 베넷(스칼렛 조핸슨)과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는 과거 쥬라기 공원의 숨겨진 연구시설이었던 섬에 도달하고, 그곳에서 감춰진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이 영화는 새로운 캐릭터들과 강력한 액션이 어우러져 기존 팬들과 새로운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칼렛 조핸슨은 ‘조라 베넷’ 역으로 극비 미션을 이끄는 특수 작전 전문가를 연기하며, 그동안 보여준 강인한 카리스마를 이번 작품에서도 펼친다. 조나단 베일리는 고생물학자 ‘헨리 루미스 박사’ 역을 맡아, 공룡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마허샬라 알리는 세 사람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던컨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스칼렛 조핸슨과 마허샬라 알리의 합류, 기대감 증대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받는 점은 바로 스칼렛 조핸슨과 마허샬라 알리가 새롭게 합류한 것이다. 조핸슨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마허샬라 알리는 ‘그린북’으로 제91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최고의 연기파 배우이다. 두 배우는 이 작품을 통해 쥬라기 시리즈에 대한 열정과 기대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자 한다. 특히 조핸슨은 이 영화에 참여하고자 10년 이상 노력해왔다고 밝히며, 공룡에게 먹히더라도 상관없다는 애정 어린 발언을 남겼다. 그녀는 ‘쥬라기’ 시리즈의 오랜 팬이기도 하며, 이번 작품에서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시도한다.
마허샬라 알리 역시 “이 작품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뛰어들게 만든 유일한 작품”이라고 밝히며, 쥬라기 공원을 사랑하는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남다른 애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시리즈’, ‘크리에이터’ 등에서 거대한 스케일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 탁월한 비주얼과 스펙터클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이전 시리즈들과의 차별화된 점
‘쥬라기’ 시리즈는 마이클 크라이튼의 SF 소설 ‘쥬라기 공원’을 기반으로 한 대작으로, 그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로 ‘쥬라기 공원’(1993),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1997), ‘쥬라기 공원 3’(2001) 등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쥬라기 월드’(2015)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2022)을 거쳐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챕터가 열린다.
이번 작품은 ‘쥬라기’ 시리즈의 기존 테마인 인간과 공룡의 갈등을 그리면서도,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거대한 공룡들의 DNA 추출 미션은 기존 시리즈에서 보여준 공룡과의 충돌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공룡과의 싸움을 그린다. 인간들이 공룡을 추적하고, 연구하는 모습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스릴과 액션을 선사할 것이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vs. ‘판타스틱 4’, 여름 극장가 대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과 같은 달, 7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판타스틱4는 마블 코믹스의 인기 슈퍼히어로 팀을 다룬 작품으로, 디즈니가 20세기폭스를 인수한 후 새롭게 제작한 실사영화이다. 이 작품은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쟈니 스톰(휴먼 토치), 벤 그림(더 씽) 등 네 명의 슈퍼히어로가 첫 발을 내딛는 이야기로, ‘어벤져스’와의 연결을 예고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영화 모두 여름 시장을 겨냥한 대작으로, 흥행 대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공룡과 인간의 대립을 그린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선사하며, ‘판타스틱4’는 슈퍼히어로 팀의 탄생을 그린 새로운 시작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어느 쪽이 더 큰 흥행을 거둘지, 여름 극장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쥬라기 공원 개봉 기념,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압도적 스케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매력적인 캐스팅과 새로운 세계관, 그리고 강렬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스칼렛 조핸슨과 마허샬라 알리의 합류는 물론,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연출과 데이빗 코엡의 복귀로 완성된 ‘쥬라기’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제 7월 2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전 세계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