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민가에 떨어진 전투기 오폭 폭탄 8발…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원인”
🔷 군, “사고 원인 철저 규명 후 관련자 징계 및 보상 조치”

여러분, 한미 연합훈련 중 발생한 초유의 오폭 사고가 군 당국의 발표로 그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분, 경기 포천 이동면 노곡리 지역에서 훈련 중이던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 2대가 공대지 폭탄 8발을 비정상적으로 투하했습니다. 이 사고로 민간인 1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2명은 중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로 밝혀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훈련에 참가한 전투기 조종사가 목표 좌표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보이며, 2번기는 1번기가 설정한 좌표를 그대로 따라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단순한 좌표 입력 실수 하나가 예상치 못한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군 내부의 훈련 절차와 안전 점검 체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실사격 훈련 절차를 전면 재검토하고, 모든 실사격 훈련을 즉각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군 당국 발표: “오류 바로잡을 기회 두 번 놓쳤다”
사고 원인을 분석한 군 당국은, 이번 오폭 사고가 단순한 ‘입력 실수’에 그치지 않고,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두 차례의 오류 수정 기회를 놓쳤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조종사는 출발 전 사무실에서 좌표를 입력하고, 이를 전투기에 동기화하는 절차를 거친다”며, “이 과정에서 좌표 입력이 잘못되었지만 이를 확인하는 ‘크로스 체크’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좌표 입력을 한 조종사가 이를 별도로 확인하는 과정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조종사는 임무 수행 전 두 차례 좌표를 확인할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생략한 채 발사 버튼을 눌렀던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조종사의 좌표 입력 과정에서 다중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실사격 훈련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고 발생 지점과 피해 상황
이번 오폭 사고는 원래 목표 지점이었던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약 8km 떨어진 포천 이동면 노곡리의 민가에 폭탄이 떨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투하된 폭탄은 ‘Mk-82’로, 공군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공대지 폭탄입니다. 다행히도 불발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충격파와 폭발로 인해 민간인의 부상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총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포터 트럭에 탑승하고 있던 민간인 3명 중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심정지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은 피해를 입은 민간인들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복구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군 훈련 사고 내부 절차, 무엇이 문제였나?
군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조종사의 실수가 아닌, 군 내부의 시스템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예고된 사고’였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크로스 체크 부재
- 원래 조종사는 출발 전과 실전 수행 직전에 좌표를 두 번 확인해야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이러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 특히, 1번기 조종사의 입력 실수를 2번기가 검증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육안 확인 미흡
- 폭탄 투하 전, 조종사는 최대한 육안으로 목표 지점을 확인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이 절차가 생략되었습니다.
전투기 내부 확인 시스템 미비
- 좌표 입력 후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 군 당국은 조종사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현재의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군은 이번 사고 이후 실사격 훈련 절차를 전면 재검토하고, 좌표 입력과 확인 과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군의 대응: “실사격 훈련 전면 중단”
이번 사고로 인해 국방부는 즉각적으로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10일부터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는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추가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및 보상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은 해당 조종사들의 건강 상태와 음주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군 내부 규정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단순 실수’가 초래한 대형 사고, 포천 민간인 피해
오늘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단순한 입력 실수 하나로 인해 민간인 15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훈련 절차를 전면 재검토하고, 좌표 입력 과정에서 크로스 체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조종사의 능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기술적인 오류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군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실사격 훈련의 안전성을 보장할지, 그 과정이 주목됩니다.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로 전투기 오폭 발생”
“군, 실사격 훈련 전면 중단 및 안전 대책 강화 논의”
“민간인 15명 부상… 조종사 크로스 체크 시스템 강화 필요”
“이번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