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설계·기자재 전문사 디섹과 손잡아 중형 상선·LNG운반선 등 공동 진출…한-미 조선협력 본격화

국내 주력 조선업체인 삼성중공업이 오늘 선박설계·기자재 조달 전문기업 디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조선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중공업은 6일 미국 설계·조달 역량을 갖춘 디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력 조선업체인 삼성중공업이 오늘 선박설계·기자재 조달 전문기업 디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조선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중공업은 6일 미국 설계·조달 역량을 갖춘 디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섹은 상선 및 특수선 설계,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조선소 컨설팅 등을 전문으로 하며 미국 시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업체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자사의 조선·해양 건조 기술과 미국 현지 설계·조달 경험을 연계, ‘MASGA 프로젝트(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에 최적화된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형 상선 건조, 조선소 현대화, LNG 운반선 화물창 수리, 그린·디지털 솔루션 제공, 연구개발(R&D) 설비 공동 활용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디섹은 미국 내 설계·조달 경험이 많은 최고의 파트너이며, 이번 협약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중공업이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왔던 한-미 조선 협력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비거 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과 해군 지원함 MRO(유지·보수·정비) 분야 협력을 맺은 바 있으며, 디섹과의 협약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정부 측도 이 같은 민관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업 협력 투자금 1,500억 달러 규모의 운용 방안을 논의 중이며 기업들과 수시로 접촉하며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움직임이 삼성중공업의 글로벌 수주 확대 및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중형 상선 뿐 아니라 특수선 및 LNG운반선 시장은 향후 수송·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현지 사업 환경, 규제 및 실행 능력 등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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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선박설계 및 기자재 조달 전문업체 디섹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며 미국 중심의 조선 밸류체인 구축에 본격 나섰다. 양사는 중형 상선 건조, 조선소 현대화, LNG 운반선 수리·개조, 그린·디지털 솔루션 개발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한미가 추진 중인 MASGA 프로젝트에 맞춘 움직임으로,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미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원데이트레이딩 편집팀의 독자적 분석 판단입니다. 투자 참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