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뉴욕타임스 발행인 A.G. 설즈버거가 AI 기업들이 뉴스와 창작 콘텐츠를 대가 없이 끌어다 쓰는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단순한 언론 분쟁을 넘어 약 12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창작경제 전반의 수익 구조가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다.

이는 AI 검색·챗봇 서비스와 콘텐츠 보유 기업 사이의 가치 배분을 둘러싼 구조적 갈등으로, 미디어·플랫폼·AI 관련 종목 전반에 중장기 변수로 작용한다.
무슨 일인가
설즈버거 발행인은 AI 업체들이 언론사의 기사와 창작물을 학습 및 답변 생성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면서도 정당한 대가 지불에는 저항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방식이 사실상 훔친 물건을 재포장해 파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취지의 강도 높은 표현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핵심은 AI 답변 서비스가 원문 트래픽을 흡수하면서, 콘텐츠를 만든 주체에게 돌아가야 할 광고·구독 수익이 플랫폼과 AI 기업으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뉴스뿐 아니라 음악, 영상, 이미지, 출판 등 창작 산업 전반이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진단이다.
배경과 맥락
뉴욕타임스는 이미 대형 AI 기업을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전 세계 언론사와 콘텐츠 기업들이 라이선스 계약과 법적 대응 사이에서 노선을 정하고 있다. 일부는 거액의 콘텐츠 사용 계약을 맺는 반면, 일부는 무단 사용 중단과 보상을 요구하며 소송전에 나서고 있다.
시장·종목에 미치는 영향
- 알파벳(구글): AI 검색 요약이 외부 사이트 유입을 줄이면 광고 생태계와 규제·소송 리스크가 동시에 커질 수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연계 서비스로 수혜를 보지만, 학습 데이터 저작권 분쟁의 직접 당사자로 비용 부담 가능성이 있다.
- 메타: 대규모 언어모델 학습에 콘텐츠를 활용해 온 만큼 라이선스·규제 압박에 노출된다.
- 뉴욕타임스: 라이선스 협상력 확보 시 새로운 수익원이 열리지만, 트래픽 감소는 구독 모델에 부담이다.
- 네이버·카카오: 국내 검색·콘텐츠 사업자 역시 생성형 AI 도입과 뉴스 제휴 구조 재편이라는 동일한 숙제를 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