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전당국, 약 290 만대 탑재 차량 대상 위반 사례 접수…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에 근접” 주장과 충돌

미국 연방도로교통안전국 (NHTSA)은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모드가 교통법 위반 및 사고 연루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대규모 조사를 개시했다. 조사 대상은 FSD 기능이 탑재된 약 2, 880, 000대의 테슬라 차량이다.


미국 연방도로교통안전국 (NHTSA)은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모드가 교통법 위반 및 사고 연루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대규모 조사를 개시했다. 조사 대상은 FSD 기능이 탑재된 약 2, 880, 000대의 테슬라 차량이다.

이 기관은 지금까지 14건의 충돌과 23명 이상의 부상자가 보고된 점을 지적하며, 시스템이 적신호에서 정지하지 않거나 반대차선으로 주행하는 등 위험한 운행을 유도했다는 복수의 제보를 접수했다.

테슬라는 해당 기능이 아직 완전한 자율주행 수준(Level 4/5)이 아니라 운전자의 감독 하에서 운전 보조 기능(수준2-3)이라고 설명해 왔다. 하지만 공식 조사 발표에 의하면 일부 주행 중 FSD가 운전자 개입 없이 신호를 위반하거나 차선을 잘못 인식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최근 적용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 14.1.2’에는 “Mad Max 모드”라는 운전 행동 선택 옵션이 포함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모드는 빠른 차선변경과 적극적 추월을 지원하는 설정으로, 많은 안전 전문가들이 ‘자동운전 보조장치’를 넘어선 위험한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2025년 3분기 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자사 오토파일럿 사용 시 평균 충돌 빈도가 약 636만 마일 주행당 1건으로 미국 전체 차량 평균(약 70만 마일당 1건)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수치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운전자가 시스템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감독을 유지한 경우에 한한 데이터며,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은 자율주행’과는 구분되어야 한다는 비판도 있다.
현재 조사 국면은 테슬라의 향후 자율주행 전략 및 주가·신뢰도 측면에서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규제당국이 실제로 리콜을 권고하거나 자율주행 보조기능에 대한 허가를 제한할 경우, 테슬라의 기술 리더십과 시장 확장 전략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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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이 테슬라의 FSD 기능이 적법한 주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약 2, 890, 000대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신호 위반·차선 침범 등 50여건의 교통위반보고가 접수됐으며, 테슬라 측은 여전히 해당 기술이 운전자의 ‘완전 감독 하’에 사용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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