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가치평가 분야의 권위자로 불리는 뉴욕대 애스워드 다모다란 교수가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약 1조2000억달러 안팎으로 추정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스타링크 위성통신 사업과 발사체 시장 지배력을 반영한 수치로, 향후 상장 가능성과 맞물려 글로벌 우주항공 테마 전반의 눈높이를 끌어올리는 신호로 읽힌다.
무슨 일인가
다모다란 교수는 기업가치 산정 방법론으로 학계와 시장에서 가치평가의 학장이라는 별칭을 얻은 인물이다. 그는 스페이스X의 사업설명 자료를 검토하기 전 이미 회사 가치를 1조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가늠했고, 이후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평가 근거를 다듬고 있다.
핵심 변수는 두 가지다. 하나는 재사용 로켓을 앞세운 발사 서비스의 압도적 비용 경쟁력이고, 다른 하나는 전 세계 가입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위성인터넷 스타링크의 구독 매출 성장성이다. 다모다란은 이런 미래 현금흐름과 성장 기대를 할인해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전통적 방식으로 천문학적 밸류에이션의 타당성을 따지고 있다.
배경과 맥락
스페이스X는 비상장사로 장외 거래와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매겨져 왔으며, 최근 평가액은 수천억달러대를 넘어 1조달러 안팎까지 거론된다. 가치평가 대가가 직접 산정에 나섰다는 사실 자체가 우주산업이 더 이상 공상이 아니라 본격적인 투자 자산군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비상장 특성상 누구도 직접 주식을 살 수 없다는 점은 여전히 한계다.
시장·종목에 미치는 영향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발사체·엔진 등 우주 밸류체인 핵심 기업으로, 글로벌 우주기업 밸류에이션 상향은 국내 대장주 재평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 한국항공우주(KAI) — 누리호 체계종합 등 발사체 사업 확대 기대가 테마 강세 국면에서 부각될 여지가 있다.
- 한화시스템 — 저궤도 위성통신 투자에 나선 만큼 스타링크 모델의 수익성 입증은 위성통신 섹터 전반의 관심을 키운다.
- 인텔리안테크 — 위성 안테나·지상장비 공급사로 위성인터넷 확산의 직접 수혜 후보다.
- AP위성·컨텍 — 소형위성·지상국 서비스 등 우주 후방산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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