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이 향후 수년간 회사의 성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AI 가속기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첨단 공정 주문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 흐름임을 시사하는 신호로 읽힌다.
무슨 일인가
웨이저자 회장은 TSMC가 앞으로 여러 해에 걸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핵심 동력은 인공지능 칩 수요다. 엔비디아, AMD, 애플 등 주요 고객사가 첨단 공정에 대한 위탁생산 물량을 늘리면서, 3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과 첨단 패키징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파운드리 업계 1위 기업의 최고경영진이 중장기 성장에 자신감을 표하는 것은 단순한 자사 홍보를 넘어선 의미를 가진다. 고객사들의 선주문과 설비 증설 계획을 가장 먼저 파악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회장의 발언은 AI 인프라 투자가 향후 몇 년간 식지 않을 것이라는 산업 전반의 기대를 뒷받침한다.
배경과 맥락
AI 열풍 이후 데이터센터용 가속기 수요가 폭증하면서 첨단 파운드리 capacity는 사실상 완판 상태에 가까웠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 일본 구마모토, 독일 등으로 생산 거점을 넓히며 지정학 리스크 분산과 capacity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왔다.
다만 첨단 공정 증설에는 막대한 설비투자가 수반된다. 환율, 전력·용수 인프라, 미국·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 등이 변수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경영진이 성장을 확신한다는 점은 수요 가시성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다.
시장·종목에 미치는 영향
-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에서 TSMC와 경쟁하면서도 AI 반도체 시장 확대의 동반 수혜가 가능하다. HBM과 첨단 공정 수주 회복이 관건이다.
- SK하이닉스: AI 가속기에 필수인 HBM(고대역폭메모리) 분야 선두주자로, AI 칩 수요 확대는 직접적 호재다.
- 한미반도체: HBM 본딩 장비를 공급해 메모리 후공정 투자 확대 시 수혜가 기대된다.
- 반도체 소재·장비 섹터: 동진쎄미켐, 원익IPS 등 공정 증설과 연동된 국내 밸류체인 전반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 반도체 지수(SOX): 글로벌 파운드리 대표주의 강세 전망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코스피·코스닥 반도체주의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