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캐스트·에스에프씨·아델 수요예측이 말하는 것
11월 둘째 주 IPO 시장의 초점은 유캐스트·에스에프씨·아델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제이앤티지·씨앤엠·엠비디의 일반청약에 맞춰진다. 아시아경제 증권이 공개한 일정에서 투자자가 먼저 구분할 것은 기업의 기술 설명과 공모 조건이다. 사업 분야가 통신부터 OLED 소재, 바이오, 항공 제조까지 갈리는 만큼 같은 잣대로 묶어 판단하기 어렵다.
이번 IPO 일정은 기관이 희망 공모가 범위 안에서 가격을 탐색하는 기업과 그 절차를 마치고 일반투자자 청약으로 넘어가는 기업이 한 주에 겹친 사건이다. 지금 확인되는 것은 공모 범위와 일정, 사업 내용이다. 최종 공모가와 청약 경쟁률, 최종 상장일, 공모 이후 시장가격과 성과는 아직 자료에 없다.
유캐스트·에스에프씨·아델, 가격 탐색의 출발선
유캐스트는 총 공모주식수 8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 1만9000~2만3000원으로 오는 9~13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4G·5G 이동통신 장비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며 통신망 구축부터 운영까지 제공한다.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에스에프씨는 총 5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 범위는 3만1600~3만6100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1580억~1805억원이다. OLED 발광층용 청색 호스트와 도판트를 자체 개발해 양산하는 기업으로, 오는 9~13일 수요예측 뒤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아델은 총 공모주식수 217만주와 희망 공모가 1만8000~2만5000원을 제시했다. 오는 12~18일 기관 수요예측과 23~24일 일반청약을 예정했으며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한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이 사업의 중심이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등 일반청약 일정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지난 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700~57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07억~258억원이다. 치공구 설계·제작, 정밀 부품 가공, 기체 구조물 조립을 수행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벨 헬리콥터(Bell) 등에 치공구와 부품·조립 구조물을 공급한다.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제이앤티지는 오는 9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6400~3만1900원이다. 에너지 저장·활용·생산 분야용 탄소소재를 개발·생산하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 연평균 증가율은 88.8%다. 대신증권이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다.
씨앤엠 수주잔고와 엠비디 플랫폼을 읽는 법
씨앤엠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만3000원이고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95억~383억원이다. 전동컴프레서, SBW, EPS의 모터 부품을 공급하며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의 6.1배인 1조4659억원이다. 수주잔고는 사업의 물량 근거를 보여주지만, 제공된 자료만으로 향후 가동률이나 마진을 확정할 수는 없다. 오는 9일까지 수요예측, 12일부터 13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하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엠비디는 3차원 세포배양 자동화·표준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플랫폼 기업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9600~1만1700원이며 지난 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12~13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하나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희망 공모가를 사업 성과로 오해하면 안 되는 이유
강세 시나리오는 각 기업이 제시한 사업 근거가 최종 공모가 결정 과정에서도 평가를 유지하는 경우다. 제이앤티지의 매출 증가율과 씨앤엠의 수주잔고처럼 확인된 수치가 가격 판단의 근거로 이어지면 공모 조건을 해석할 재료가 선명해진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확인된 고객 관계, 에스에프씨는 자체 개발·양산 여부가 검토의 출발점이다.
약세 시나리오는 희망 범위가 사업 설명보다 앞서 평가되는 경우다. 최종 공모가가 희망 범위를 밑돌면 기관의 가격 판단이 기업이 제시한 범위와 달랐다는 점부터 다시 읽어야 한다. 아델과 엠비디처럼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도 현재 자료에는 최종 공모가나 상장 후 성과가 없어 기술 설명만으로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 없다.
청약 전 확인할 일정과 숫자
- 오는 9~13일: 유캐스트와 에스에프씨의 기관 수요예측을 확인한다. 두 기업의 일반청약은 18~19일이다.
- 오는 12~18일: 아델의 수요예측 이후 23~24일 일반청약으로 이어지는 순서를 점검한다.
-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제이앤티지·씨앤엠·엠비디는 12~1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 다음 확인값: 각 기업의 최종 공모가와 청약 경쟁률을 희망 공모가 범위와 대조한다. 최종 상장일과 공모 이후 시장가격은 별도 확인이 필요한 영역이다.
📊 분석 데이터
시장 심리 중립
분류 근거 일곱 기업의 수요예측·일반청약 일정은 공개됐지만 최종 공모가와 청약 경쟁률, 상장 이후 성과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절차 단계다.
본 글은 원문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요약·분석된 콘텐츠입니다. 원문 보기 (아시아경제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