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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 세대교체 시작되나…JW중외제약·종근당·대웅제약 신약 경쟁

탈모치료제 세대교체 시작되나…JW중외제약·종근당·대웅제약 신약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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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 시장의 경쟁축이 바뀐다

국내 제약사들이 기존 탈모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신약 개발에 나섰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현재 널리 쓰이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는 남성호르몬인 DHT 생성을 억제해 탈모 진행을 늦추는 방식이다. 매일 복용해야 하고 일부 환자에게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개발사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새로운 후보물질의 방향은 두 갈래다. 모낭의 성장 신호를 직접 활성화해 기존 호르몬 억제 방식과 다른 기전을 택하거나, 같은 성분이라도 투약 간격을 늘려 복약 부담을 낮추는 전략이다. 시장이 단순한 테마를 넘어 임상 단계와 허가 가능성을 따져야 하는 국면으로 들어간 이유다.

JW중외제약은 모낭 성장 신호를 겨냥

JW중외제약은 후보물질 JW0061을 개발하고 있다. 이 물질은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GFRA1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기전으로, 지난 4월 국내 임상 1상에 들어갔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에서 물질특허도 확보했다. DHT를 직접 줄이는 방식이 아닌 만큼 개발에 성공하면 기존 치료제와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현재는 초기 임상 단계이므로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상용화를 단정할 수 없다.

30초 브리핑

3분 읽기
  • 국내 제약사들이 기존 경구 탈모약의 부작용과 복약 부담을 줄이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JW중외제약은 모낭 성장 신호를 직접 겨냥하고,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 중이다.

종근당·대웅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종근당은 두타스테리드 장기지속형 주사제 CKD-843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매일 복용하던 약을 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임상 종료 목표 시점은 내년 4월이다. 대웅제약은 인벤티지랩과 함께 피나스테리드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을 개발하고 있다. 호주 임상 1상 뒤 올해 국내 임상 2상에 진입해 75명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과 효과·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장기지속형 제제는 복약 편의성을 높이지만 기존 성분의 호르몬 억제 관련 부작용을 모두 없애는 접근은 아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투약 간격보다 임상에서 확인되는 효과와 이상반응, 허가 일정, 제조·유통 파트너를 함께 봐야 한다.

투자자가 확인할 다음 신호

탈모치료제 관련주의 주가가 움직일 때는 ‘탈모 시장 성장’이라는 넓은 구호보다 개별 기업의 임상 데이터와 규제 이벤트가 더 직접적인 촉매가 된다. JW0061은 임상 1상 후속 데이터, CKD-843은 3상 진행과 종료 일정, IVL3001은 2상 등록·결과가 핵심 체크포인트다. 임상 성공이나 허가를 보장하는 소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히 해야 한다.

이번 경쟁은 기존 약을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 환자의 선택지를 넓히는 과정에 가깝다. 초기 단계 후보물질과 후기 임상 주사제의 위험·기대가 서로 다른 만큼, 종목별 개발 단계와 현금흐름을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원문: 뉴스1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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