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브리핑
- 미국 증시 인기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룰루레몬(LULU)에 대해 사업이 조금만 돌아서도 투자 매력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최근 룰루레몬은 북미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며 반등 가능성이 거론된다.
- 애슬레저 시장 구조 변화는 국내 스포츠웨어·OEM 업체에도 간접 영향을 줄 수 있다.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발언의 핵심은 적극적 매수 추천이 아니라 조건부 관심이다. 크레이머는 룰루레몬의 펀더멘털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지는 않으면서도, 매출 성장과 마진이 소폭만 개선되어도 주가가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동안 룰루레몬은 고성장 프리미엄 브랜드로 높은 멀티플을 받아왔지만, 성장세가 꺾이면서 시장의 기대가 크게 낮아진 상태다.
기대치가 낮아졌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작은 호재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신제품 라인업,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장, 비용 효율화 등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미국 소비 둔화가 길어지면 회복 시점은 늦춰질 수 있다.
숫자와 맥락으로 보기
룰루레몬은 애슬레저 카테고리를 사실상 개척한 대표 브랜드로, 한때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북미 동일매장 성장 둔화와 룰루레몬 알파 등 신규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주가 조정으로 주가수익비율이 과거 고점 대비 크게 낮아진 점이, 크레이머가 언급한 반등 시 매력 확대의 배경으로 해석된다.
수혜·피해 종목
- 룰루레몬(LULU) — 발언의 직접 대상. 실적 반등 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 나이키(NKE)·아디다스 — 같은 스포츠웨어 섹터로 소비 회복 흐름을 공유하나 경쟁 관계.
- 영원무역 —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OEM·ODM으로 애슬레저 수요 변화에 간접 노출.
- 한세실업·화승엔터프라이즈 — 글로벌 의류·신발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로 미국 소비 회복 시 수주 수혜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