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브리핑
- 6월 결산 법인은 8월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 전년도 산출세액의 절반을 내는 방식과, 상반기 실적을 직접 결산해 세액을 산출하는 가결산 방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 실적이 꺾인 해에는 가결산이 유리해 보이지만, 가지급금과 접대비 정리 여부에 따라 실제 세부담 차이는 더 커진다.
무엇이 달라지나
법인세 중간예납의 기준금액은 전년도 산출세액의 50%다. 이 숫자 자체는 해마다 반복되는 절차지만, 올해 대표들이 주목하는 지점은 다르다. 작년에 이익을 냈다가 올해 실적이 꺾인 법인이라면, 전년 기준으로 절반을 내는 방식은 실제 세부담보다 더 많이 내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때 택할 수 있는 게 가결산 중간예납이다. 1월부터 6월까지 실적을 직접 결산해, 그 기간 실적을 기준으로 세액을 다시 산출하는 방식이다.
가결산을 택하면 당장의 과다 납부는 막을 수 있지만, 가결산 자체가 정식 결산에 준하는 절차라는 뜻이기도 하다. 재고자산 평가, 대손충당금 설정, 대표이사 가지급금의 인정이자 계산까지 미리 정리해야 한다. 가지급금이 정리되지 않은 법인은 오히려 인정이자 인식이 늘어 세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절세는 결국 어느 방식을 택하느냐보다, 가결산 과정에서 무엇을 미리 정리했느냐에서 갈린다.
성과급과 상여금 지급 시기도 변수다. 하반기로 미룰 수 있는 상여금을 상반기에 앞당겨 손금 처리하면 중간예납 대상 이익 자체가 줄어든다. 반대로 접대비 한도를 이미 소진한 법인이라면, 하반기 접대성 경비를 복리후생비나 광고선전비로 재분류할 여지가 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
숫자와 맥락으로 보기
법인세 중간예납의 신고·납부 기한은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날부터 2개월 이내다. 1~12월이 사업연도인 법인이라면 8월31일이 마감이다. 이 시점을 넘기면 무신고가산세와 납부지연가산세가 그대로 붙는다. 가지급금은 특수관계자 대여금으로 분류돼 인정이자율이 적용되는데, 정리 시점이 늦어질수록 하반기 인정이자 인식 구간이 길어져 과세소득이 그만큼 커지는 구조다.
수혜·피해 종목
- 더존비즈온: 법인 결산·세무신고 소프트웨어 수요가 중간예납·가결산 시즌과 맞물려 늘어나는 구조로, ERP·세무 서비스 매출과 연결된다.
- 웹케시: 법인 자금관리·경리 아웃소싱 플랫폼 이용이 늘면서 가결산용 재무데이터 정리 수요의 반사이익이 있다.
- 회계·세무법인과 제휴한 핀테크·SaaS 업체: 중소법인의 절세 컨설팅 수요 증가가 관련 서비스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