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최한 제3회 우리 같이 해 보드래요 대회가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18개 시·군 대표 선수 72명과 응원단 등 약 300명이 모여 우봉고, 폭발! UFO, 탑탑, 코코너츠로 단체전을, 찰칵! 물고기로 개인전을 치렀다. 노년층 우울감 완화와 치매 예방, 경로당 교류 활성화가 명분으로, 시니어 여가·기능성 게임 수요의 단면을 보여준다.
왜 지금 중요한가
이번 행사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8개 시·군 경로당에서 사전 프로그램과 자체 선발전을 거쳐 대표 72명을 추렸다. 4개월에 걸친 지역 단위 리그형 운영은 보드게임이 일회성 오락을 넘어 공공복지 프로그램의 정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18개 시·군지회장 전원이 참석하고 회장들이 직접 라쿠카라차 특별 종목에 나섰다는 점은, 지자체·복지조직의 예산·행정이 게임 활동에 붙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배경에는 인구구조가 있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치매·우울 관련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약물이 아닌 비약물적 개입 수단으로 인지 자극 활동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보드게임은 규칙 학습·기억·손동작·사회적 상호작용을 한 번에 자극해 인지 훈련 도구로 재평가받는 중이다. 우봉고(공간 퍼즐), 코코너츠(투척·집중), 찰칵! 물고기(순발력) 등 종목 구성도 두뇌·반응·교류를 의도적으로 분산한 설계로 읽힌다.
다만 투자 관점에서는 냉정할 필요가 있다. 이 행사는 비영리 복지사업이며, 사용된 제품 대부분은 해외 퍼블리셔의 IP를 국내 유통사가 들여온 구조다. 즉 화제성은 크지만 특정 상장 게임사의 분기 매출로 곧장 이어지는 이벤트는 아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어떤 게임이 쓰였나 — 단체전은 우봉고, 폭발! UFO, 탑탑, 코코너츠 4종, 개인전은 찰칵! 물고기, 회장단 특별 종목은 라쿠카라차였다. 모두 가족·교육용으로 검증된 스테디셀러형 보드게임이다.
- 규모는 — 본선 대표 72명을 포함해 임직원·응원단까지 약 300명이 참가했고, 3월부터 6월까지 18개 시·군에서 사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왜 노인 대상인가 — 우울감 완화와 치매 예방, 경로당 회원 교류가 목적이다. 비약물적 인지 자극과 사회적 활동을 동시에 노린 설계다.
- 상장 게임주와 직접 관련이 있나 — 직접적이지 않다. 국내 보드게임 유통의 핵심인 코리아보드게임즈가 비상장이고, 사용 IP 상당수가 해외 퍼블리셔 소유다.
관련 종목·섹터 영향
- 보드게임 유통·교육 섹터 — 공공 복지·교육 채널로의 보드게임 침투가 확대되면 유통·교구 업체의 B2G(관급) 수요가 늘 수 있다. 다만 핵심 플레이어 다수가 비상장이라 주식시장 직접 노출은 제한적이다.
- 기능성·시니어 게임 테마 — 두뇌 트레이닝형 콘텐츠를 보유한 콘솔·캐주얼 게임사는 고령층 여가 예산 증가의 장기 수혜 후보다. 단, 오프라인 보드게임 대회가 디지털 게임 매출로 전이된다는 직접 인과는 약하다.
- 지자체 복지·실버케어 밸류체인 — 경로당·복지관 프로그램 위탁, 레크리에이션 운영, 교구 납품 등 비게임 영역의 수요가 더 직접적으로 자극될 수 있다.
- 국내 게임 대형주 — MMORPG·모바일 중심 매출 구조라 이번 이슈와의 실적 연결고리는 사실상 없다. 테마 묶기에는 무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