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세번째 상품인 N2 IMA1 3호를 18일부터 24일까지 판매한다. 기준수익률은 연 4.5%, 모집 규모는 1200억원이다. IMA는 금융당국이 인가한 초대형 투자은행 소수사만 취급할 수 있는 계좌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단순한 신상품 판매를 넘어 증권사의 대차대조표 기반 수익 모델이 확장되는 국면으로 봐야 한다.
왜 지금 중요한가
연 4.5%짜리 계좌라는 숫자만 보면 예금이나 발행어음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IMA는 구조가 다르다. 종합투자계좌는 자기자본 요건을 채워 당국 인가를 받은 초대형IB만 취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 사업으로, 고객이 맡긴 자금을 대출·기업금융·유가증권 등 폭넓은 자산에 운용하고 그 대가로 사전에 약정한 기준수익률을 지급하는 구조다. 발행어음이 단기 조달에 가깝다면 IMA는 운용 자산 범위가 더 넓고 만기도 유연하게 설계된다는 점에서, 증권사 입장에서는 예대마진에 준하는 스프레드 수익을 노리는 사업이다.
이번이 세번째 판매라는 사실이 시장이 진짜 봐야 할 지점이다. 한 번으로 끝났다면 이벤트성 마케팅이지만, N2 IMA1 시리즈가 반복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NH투자증권이 이 사업을 이자·운용수익의 정규 채널로 자리잡히고 있다는 신호다. 시중 예금금리와 MMF 수익률이 낮아지는 국면에서 확정형 4.5% 조건은 대체 투자처를 찾는 자금을 흡수하기 유리하고, 이는 증권사 대차대조표 확대와 운용자산이익 증가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다만 반대 시나리오도 짚어야 한다. 기준수익률 4.5%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는 원금보장이 아니라 증권사 신용을 담보로 한 약정이라 신용리스크가 그대로 투자자에게 전가된다. 또 1200억원 규모는 NH투자증권 전체 운용자산이나 자기자본 대비 크지 않은 수준이어서 이번 판매 하나로 실적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긴 어렵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낮아지면 조달 조건인 기준수익률과 운용 성과 사이 스프레드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남은 변수다.
자주 묻는 질문
- IMA(종합투자계좌)란 무엇인가: 금융당국 인가를 받은 초대형 투자은행이 고객 예탁금을 대출·기업금융·유가증권 등에 운용하고 약정한 기준수익률을 지급하는 계좌형 상품이다.
- 원금은 보장되나: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니며, 지급 여력은 발행 증권사의 신용과 운용 성과에 달려 있다.
- 발행어음과 어떻게 다른가: 발행어음이 상대적으로 단기·정형화된 조달 수단이라면, IMA는 운용 가능한 자산 범위가 넓고 만기 구조도 유연하게 설계된다.
- 어떤 증권사가 취급할 수 있나: 자기자본 등 요건을 충족해 당국 인가를 받은 소수의 초대형IB에 한정된다.
관련 종목·섹터 영향
- NH투자증권: N2 IMA1 3호의 발행 주체로, 판매가 이어질수록 이자·운용수익 기반의 수익원이 늘어난다.
-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 IMA 취급이 가능한 초대형IB로, 유사 상품 경쟁 구도의 비교 대상이다.
- 미래에셋증권: 초대형IB 라이선스를 보유한 경쟁사로, 대차대조표 기반 사업 확장 속도가 비교된다.
- KB증권(KB금융지주): 계열 금융지주와의 시너지 아래 IMA·발행어음형 사업을 운용하는 경쟁사다.
- 삼성증권: 초대형IB 인가 여건을 갖춘 후보군으로, 관련 사업 확장 여부가 주목되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