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코스피 중심의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이 하반기 반등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2차 국민성장펀드 조성 기대와 코스피·코스닥 승강제 도입 논의가 맞물리면서 자금 유입 가능성이 부각된 결과다. 운용사들은 올해 들어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따라 선보이며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무슨 일인가
최근 증시 랠리는 반도체와 대형주가 몰려 있는 코스피가 주도했고, 중소형 성장주 비중이 큰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자산운용업계는 코스닥의 저평가와 정책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닥 지수와 대표 업종을 추종하는 ETF가 8종가량 새로 상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운용사들이 단기 성과보다 향후 자금이 몰릴 시장을 미리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정 종목이 아니라 지수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 구조여서, 코스닥 전체의 방향성에 베팅하는 성격이 강하다.
핵심 동력은 두 가지다. 하나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겨냥한 2차 국민성장펀드 조성 기대이고, 다른 하나는 부실·요건 미달 기업을 솎아내고 우량 기업을 끌어올리는 코스피·코스닥 승강제 도입 논의다. 둘 다 코스닥 시장의 질적 개선과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료다.
배경과 맥락
코스닥은 그동안 거래 비중과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코스피에 밀려왔고, 한계기업과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승강제가 현실화하면 우량 종목 위주로 시장 체질이 개선되고, 국민성장펀드 같은 정책 자금이 유입되면 수급 공백이 일부 메워질 수 있다는 기대가 깔려 있다.
시장·종목에 미치는 영향
- 코스닥 지수 추종 ETF: 정책 기대와 자금 유입이 현실화하면 가장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 2차전지 소재 대표주(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로, 지수 반등 시 영향력이 크다.
- 바이오·제약 성장주(알테오젠·HLB): 코스닥 대형 성장주로 투자심리 회복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 반도체 소부장(리노공업 등): 코스닥 우량 기술주로 승강제 수혜 기대가 거론된다.
- 자산운용업계: ETF 신상품 경쟁으로 운용 보수와 점유율 측면의 기회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