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코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코스피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이 코스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상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단기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운용사들은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통계적 참고 정보 · 수익 보장 아님
정밀 분석코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코스피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이 코스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상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단기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운용사들은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국내 ETF 시장에서 코스닥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품의 출시가 활발하다. 코스닥150 지수 추종형부터 2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소부장 등 코스닥 비중이 큰 성장 테마에 집중하는 상품까지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다만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신규 코스닥 ETF의 초기 수익률도 부진한 편이다. 그럼에도 운용사들이 상품을 계속 내놓는 것은 현재 지수 레벨이 낮아 진입 시점으로 매력적이라는 판단과, 하반기 중소형 성장주의 반등 기대가 깔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2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장비·소재 등 성장 테마 비중이 높아 금리와 위험 선호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이다. 고금리 환경과 외국인·기관의 대형주 쏠림이 이어지면서 중소형 성장주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운용사 입장에서는 지수가 바닥권에 머물 때 미리 상품 라인업을 갖춰 두면, 반등 국면에서 자금 유입을 선점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작동한다.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위험 선호 회복이 맞물려 그동안 소외됐던 코스닥 성장주에 자금이 돌아오고, 저가에 라인업을 갖춘 코스닥 ETF가 반등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 반면 고금리 장기화나 글로벌 경기 둔화, 대형주 쏠림이 지속되면 코스닥 약세가 길어져 신규 상품의 성과 부진이 이어질 위험도 상존한다. 결국 상품 자체의 성격보다 코스닥 시장의 매크로 환경 변화가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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