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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2030년 AUM 2000억달러 목표…월가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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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2030년 AUM 2000억달러 목표…월가 협력 확대

KIS 나이트, 상품 판매에서 공동 사업으로

한국투자증권이 해외 운용사의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에서 글로벌 금융사와 사업을 함께 만드는 방향으로 협력을 넓힌다. 매일경제 증권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9월 10일 뉴욕 맨해튼에서 글로벌 투자설명회 KIS 나이트를 열었다. 칼라일·블랙록·핌코 등을 포함한 월가 기관 고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를 읽는 기준은 참석 인원보다 협력의 범위다. 피델리티·핌코·칼라일과 맺은 제휴는 리서치, 자산관리, 대체투자를 아우른다. 김성환 사장은 파트너의 투자 기회와 전문성을 투자은행 업무, 투자상품, 자산관리 서비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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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개인고객 AUM 2000억달러 목표

회사는 2030년까지 개인고객 운용자산(AUM)을 2000억달러로 늘리고, 이 가운데 글로벌 자산 비중을 30%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미 달성한 실적이 아니라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다.

이 전략에서는 고객이 맡긴 자산의 증가와 제공하는 상품·서비스의 구성이 함께 중요하다. 자산이 늘어도 어떤 서비스를 통해 얼마의 수익을 얻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향후 실적 자료를 볼 때 고객 자산 규모와 관련 수익을 구분하면, 사업 확장의 외형과 수익성을 혼동하지 않을 수 있다.

30초 브리핑

3분 읽기
  • 한국투자증권이 뉴욕 KIS 나이트에서 2030년 개인고객 운용자산 2000억달러와 글로벌 자산 비중 30% 목표를 제시했다.
  • 채권 운용의 금리 위험 관리와 월배당 상품 확대 검토도 설명했다.

채권 운용은 금리 변화에 대응

김 사장은 40조원 이상의 채권을 운용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 하락 위험을 짚었다. 대응 방향으로는 헤지와 듀레이션 조정, 국채 외 크레디트 채권을 포함하는 포트폴리오 운용을 언급했다.

대체투자에서는 최근 자산 가격과 평가가치의 변동이 컸다며 투자 포지션을 과거보다 줄이겠다는 방향도 밝혔다. 해외 사업 확대와 위험 노출 조정이 동시에 추진되는 셈이다.

듀레이션은 채권 가격이 금리 변화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를 조정하는 것은 보유 채권의 규모를 바꾸는 것과 다른 위험 관리 수단이다.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하락하는 일반적인 관계를 고려하되, 실제 손익은 자산 구성과 헤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운용 규모만으로 손실액을 추정할 수는 없다.

월배당 상품과 데이터센터 금융의 차이

월배당 지급 상품은 국내 고객의 선호를 반영해 확대를 검토하는 단계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공동 자금 조달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자는 개인고객을 위한 상품 구성, 후자는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연결하는 사업 기회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상품의 출시 여부는 후속 상품 안내로, 금융주선의 진행 상황은 거래 관련 발표로 확인할 사안이다. 검토나 제안이 있었다는 사실을 판매 실적이나 계약 체결로 바꿔 해석해서는 안 된다.

독자가 구분해 읽을 숫자

AUM 목표는 회사의 매출 목표와 같은가?

다르다. AUM은 고객 자산의 규모를 나타내며 회사가 그 자산 전체를 매출로 인식한다는 뜻이 아니다. 회사의 수익을 평가하려면 수수료 등 실제로 인식한 수익과 비용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원문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원문 본문과 대조해 교정한 기사입니다. 원문 보기 (매일경제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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