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KKR이 지난 1일 현지시간 USI 인슈어런스 서비시스를 에이온에 넘기기로 한 결정은 운용사의 자기자본이 관리보수 밖의 회수 이익을 얼마나 키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발표된 USI 거래 규모는 약 170억달러, 23조3000억원이며 KKR의 세후 회수액은 33억달러, 약 4조5000억원이다. 투자자가 읽어야 할 핵심은 거래 총액보다 운용사가 자기 돈으로 보유한 지분에서 얼마를 회수했느냐다.

KKR이 지난 1일 현지시간 USI 인슈어런스 서비시스를 에이온에 넘기기로 한 결정은 운용사의 자기자본이 관리보수 밖의 회수 이익을 얼마나 키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발표된 USI 거래 규모는 약 170억달러, 23조3000억원이며 KKR의 세후 회수액은 33억달러, 약 4조5000억원이다. 투자자가 읽어야 할 핵심은 거래 총액보다 운용사가 자기 돈으로 보유한 지분에서 얼마를 회수했느냐다.
GP커밋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무한책임사원이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에 직접 출자하기로 약속한 금액을 뜻한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의 출자분은 통상 약정액의 1%로, 500억원짜리 펀드라면 운용사 5억원과 기관 출자금 495억원으로 구성된다.
KKR은 이 통상 구조와 달리 펀드가 아닌 회사 자기자본으로 USI 지분을 보유했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KKR과 CDPQ는 2017년 USI를 43억달러에 인수했고, KKR은 2020년과 2023년, 2025년에 자기자본을 추가로 투입했다. KKR이 USI를 보유한 9년 동안 USI에는 중소 보험중개사 90여 곳이 더해졌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KKR은 최초 지분 투자금 기준 6배, 이후 보탠 자본을 포함하면 3.4배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배수만으로 실제 투자액을 확정할 수는 없다. KKR이 투입한 정확한 금액과 보유 지분 비중은 공개된 사실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증권이 제시한 구조에서 운용사는 통상 연간 1~2%의 관리보수를 받고, 출자자가 연간 최소 수익률 8% 안팎을 확보한 뒤 초과분의 20% 안팎을 성과보수로 가져간다. 반면 KKR의 USI 사례에서는 회사 자기자본으로 보유한 지분의 회수액이 운용사에 직접 귀속됐다. 이게 진짜 말하는 건 운용사의 이익원이 보수에서 자기자본 회수 성과로 넓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아시아경제 증권의 사례는 설명한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가이코를 비롯한 보험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KKR은 2020년 글로벌애틀랜틱을 인수했다. 같은 보도에 제시된 관계로는 아폴로의 아테네 인수와 블랙스톤의 AIG 지분 매입도 있다. 이 사례들은 보험 관련 자산과 운용사 자기자본의 결합이 한 회사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비교 근거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바이아웃보다 벤처캐피털의 자기자본 출자 사례가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됐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4월 결성한 500억원 규모 캡스톤 2026 AI혁신 투자조합에 회사 돈 99억원을 넣었다. 보도는 이를 벤처투자조합 법정 최소 출자비중 1%의 20배로 제시했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대성창업투자의 출자비중은 대성 W-Jump up에서 38%, 대성 투게더 청년창업에서 23.6%였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GP커밋 비중을 15% 수준으로 맞췄고, KTB네트워크는 약정액 510억원인 KTBN 13호 벤처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해 19.6%를 부담했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KTBN 13호와 KTBN 16호는 2019년 달바글로벌에 40억원을 투자한 뒤 지난해 5월 지분을 399억원에 매각해 354억원을 남겼다. 이 사례를 기준으로 보면 높은 자기자본 출자는 회수 성과가 좋을 때 운용사 몫을 확대하는 통로다. 반대로 회수 결과가 약해지면 자기자본이 직접 노출되는 구조라는 점도 같은 메커니즘에서 나온다.
강세 시나리오는 자기자본 출자가 이어지고 KKR의 USI 사례처럼 높은 회수 배수가 반복되는 경우다. 아시아경제 증권의 진단대로라면 운용사는 관리보수와 성과보수에 더해 자기 지분의 회수 이익까지 확보한다.
약세 시나리오는 높은 GP커밋이 유지된 상태에서 회수 성과가 꺾이는 경우다. 아시아경제 증권이 전한 IB 업계 관계자는 국내 운용사 가운데 회사 돈만으로 몇천억원 이상을 굴릴 여력이 있는 곳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자기자본 확대가 곧바로 국내 바이아웃 시장의 보편적 모델로 전환됐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아시아경제 증권이 전한 자료에는 KKR의 정확한 투자액이 없다. 최초 투자금 기준 6배와 추가 자본 포함 3.4배라는 회수 배수만 확인됐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KKR이 보유한 정확한 USI 지분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170억달러 거래 규모 전체를 KKR의 매각대금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아시아경제 증권이 제시한 사실은 지난 1일 현지시간 매각 결정까지다. 구체적인 종결일과 규제 승인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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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은 지난 1일 USI를 에이온에 약 170억달러에 넘기기로 했다. 아시아경제 증권에 따르면 세후 회수액은 33억달러이며, 국내 운용사의 자기자본 출자 확대 사례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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