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2035년까지 100억 달러 선언… 글로벌 게임 시장의 새로운 축 부상
공유

2035년까지 100억 달러 선언… 글로벌 게임 시장의 새로운 축 부상

AD

인도시장

인도가 본격적으로 ‘게임 강국’의 길에 올라서고 있다. 인도 게임개발자협회(GDAI)가 최근 첸나이에서 열린 산업 컨퍼런스에서 “2035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의 게임 콘텐츠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대담한 비전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산업 목표를 넘어, 인도가 영화·IT를 잇는 차세대 콘텐츠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 선언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표에서 GDAI는 구체적인 성장 로드맵도 제시했다. 우선 게임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국 IP 개발’을 꼽으며, 인도 전통 신화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오리지널 게임 시리즈 제작을 추진한다. 또 VR·AR,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메타버스형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지정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세제 혜택과 제작 보조금 지원, 글로벌 퍼블리셔와의 협업 프로그램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인도는 이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Statista 자료에 따르면 인도 내 모바일 게이머 수는 2024년 기준 5억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전 세계 이용자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그동안 인도 게임 산업은 외산 IP에 의존하거나 로컬 마케팅 중심으로만 움직였다. 이번 GDAI의 전략은 그런 구조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자국 IP 중심 수출형 모델’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게임 산업의 성장 목표는 단순히 수출액에 그치지 않는다. GDAI는 2035년까지 2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중 상당수가 게임 디자인, 프로그래밍, 사운드, 시나리오, QA 등 크리에이티브 직군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는 인도 청년층의 일자리 부족 문제 해결과 동시에 ‘콘텐츠 산업 기반 경제 전환’이라는 국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30초 브리핑

4분 읽기
  • 인도 게임개발자협회(GDAI)가 2035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의 게임 콘텐츠 수출을 목표로 하는 국가 비전을 발표했다.
  • 자국 IP 개발, 인재 양성, VR·AR 산업 육성을 통해 ‘게임 수출국 인도’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인도 모바일 게임

흥미로운 점은, 이번 정책이 단독 산업 육성에 머물지 않고 교육 및 인재 양성과 직접 연결된다는 것이다. 인도 교육부는 이미 주요 대학교 커리큘럼에 게임디자인 및 XR(확장현실) 모듈을 추가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학교에서 게임을 배우고, 산업 현장에서 실무로 이어지는’ 체계적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영어 사용 국가이자 대규모 인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서구권 퍼블리셔와 협력 시 언어 장벽이 낮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미 Ubisoft, Tencent, Riot Games 등이 현지 스튜디오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인도산 IP의 글로벌 유통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마케터 관점에서 보자면, 이번 선언은 단순한 산업 소식이 아니다. ‘글로벌 인도 게임 IP’라는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는 신호이자, 한국 게임사들에게는 협력과 진출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인도 시장 특유의 가격 구조와 모바일 중심 트렌드, 문화적 다양성은 한국 게임 개발사들이 ‘로컬라이징 실험’과 ‘시장 테스트’를 병행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한편, 개발자 입장에서는 인도의 성장 방향이 중요한 참고 지점이 될 수 있다. 자국 전통과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IP를 확장하는 전략은, 한국이나 일본이 이미 걸어온 성공 모델과 유사하다. 그러나 인도는 이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정책 지원과 AI·XR 같은 신기술 융합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정책+기술+인재”의 삼박자를 갖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계획이 단기적 수치보다 장기적 파급력이 더 클 것으로 본다. 게임 비즈니스 컨설턴트 아빈드 나야르는 “인도는 이제 게임을 단순한 오락 산업이 아닌 수출 산업으로 보고 있다. IT산업과 영화산업에 이어 게임이 세 번째 국가 수출 축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한다면 100억 달러 목표는 충분히 현실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결국 이번 발표는 ‘게임 강국 인도’의 청사진을 구체화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10년간 인도는 콘텐츠 수출, 인재 육성, 기술 혁신, 글로벌 협력을 축으로 세계 게임 시장의 흐름을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한국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이자,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함께 성장할 파트너를 의미한다.

원데이트레이딩 편집 기준

작성 방식
공개 뉴스·공시를 기반으로 AI가 초안을 요약하고, 편집팀이 사실관계와 종목 연결을 검수합니다.
분석 기준
관련 종목·섹터·실적 영향·단기 주가 변수를 중심으로 투자자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데이터 출처
시세·외국인/기관 수급 데이터는 한국투자증권(KIS)에서 제공합니다.
투자 유의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정정·삭제 요청
devoh@signpost.kr

이 뉴스, 호재일까 악재일까?

한 번의 클릭으로 다른 투자자들과 판단을 비교해보세요.

원데이트레이딩 분석
독자 판단 · 핵심 인사이트
중립

인도 게임개발자협회(GDAI)가 2035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의 게임 콘텐츠 수출을 목표로 하는 국가 비전을 발표했다. 자국 IP 개발, 인재 양성, VR·AR 산업 육성을 통해 ‘게임 수출국 인도’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원데이트레이딩 편집팀의 독자적 분석 판단입니다. 투자 참고용.

📊
코스피 지수 분석 리포트
시장 지수 · 실시간
AI · 중립

관련 게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