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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일자리 역대 최대…신규채용은 8년 전보다 21.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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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일자리 역대 최대…신규채용은 8년 전보다 21.6% 감소

일자리 최대보다 더 중요한 신규채용 감소

국가데이터처가 20일 공개한 통계에서 올해 1분기 반도체 제조업 총 임금근로 일자리는 17만 4000개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다. 그러나 신규채용 일자리는 2만 9000개에 머물러 2018년 1분기보다 21.6% 감소했다. 투자자가 읽어야 할 대목은 일자리의 총량이 아니라 기존 고용의 유지와 새로운 채용 사이에 벌어진 간격이다.

신규채용 일자리는 해당 기간 새로 채용된 임금근로 일자리를 뜻한다. 총 일자리가 늘었다고 해서 채용 흐름까지 강해졌다고 볼 수 없는 이유다. 고용의 저량은 확대됐지만 새로운 인력이 들어가는 흐름은 2018년 1분기보다 약해졌다.

17만 4000개를 만든 것은 지속일자리

올해 1분기 반도체 제조업 총 임금근로 일자리는 2018년 1분기 15만 2000개보다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422만6000개에서 429만4000개로 1.6% 늘었다. 반도체 제조업의 일자리 증가율이 제조업 전체를 웃돌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구성을 보면 무게중심은 지속일자리에 있다. 올해 1분기 반도체 제조업 지속일자리는 14만 6000개로 전체의 83.9%를 차지했다. 총량의 기록은 고용 기반이 유지된 결과에 가깝고, 채용 확산을 곧바로 뜻하지는 않는다.

신규채용 비중은 제조업 평균도 밑돌았다

  • 반도체 제조업 신규채용 일자리는 2018년 1분기 3만 7000개에서 올해 1분기 2만 9000개로 21.6% 감소했다.
  • 전체 일자리에서 신규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4.3%에서 16.7%로 7.6%포인트 내려갔다.
  • 올해 1분기 제조업 전체 신규채용 비중은 17.6%였다. 반도체 제조업의 16.7%는 이보다 낮다.
  • 사업체 신설·확장으로 만들어진 반도체 제조업 신규일자리는 올해 1분기 1만 5000개로 8년 전 2만개보다 25.0% 감소했다.

고용 파급력은 산업 규모와 따로 봐야 한다

한국은행이 제시한 2023년 반도체 산업 취업유발계수는 2.4명이다. 재화나 서비스 생산·투입액 10억원당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 수를 나타내며, 2023년 전체 산업 평균 8.2명과 제조업 평균 5.1명을 모두 밑돌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6월 보고서에서 반도체 산업은 높은 자본집약도로 취업유발 효과가 작고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낮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호황이 고용과 소득으로 환류되는 경로가 약하다는 평가도 내놨다. 일자리 총량의 확대만으로 산업의 고용 파급력이 함께 커졌다고 해석하기 어려운 근거다.

30초 브리핑

4분 읽기
  • 국가데이터처 통계상 올해 1분기 반도체 제조업 일자리는 17만 4000개로 최대였지만, 신규채용은 2만 9000개로 2018년 1분기보다 21.6% 줄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 판단과는 분리해야

  • 반도체 제조업: 고용 기반이 확대된 점과 신규 인력 유입이 줄어든 점이 동시에 확인됐다. 산업의 양적 확대와 채용 강도를 같은 방향의 지표로 취급하면 판단이 어긋난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공된 통계에는 개별 기업의 일자리, 신규채용, 실적이 제시되지 않았다. 산업 통계만으로 두 회사의 비용 구조나 이익 방향을 연결할 근거가 없다.
  • 제조업 전반: 올해 1분기 신규채용 비중 17.6%가 반도체 제조업의 16.7%를 웃돌았다. 반도체의 총 일자리 증가율이 높아도 채용 확산 정도는 제조업 전체보다 낮았다는 의미다.

다음 판단은 고용의 흐름에서 갈린다

낙관적 해석은 17만 4000개의 총 일자리와 14만 6000개의 지속일자리가 유지되는 경우다. 고용 기반의 안정성이 이어지면서 신규채용 2만 9000개와 신규일자리 1만 5000개가 회복하면 총량 증가가 신규 인력 수요로 넓어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반대 조건은 신규채용 비중 16.7%가 더 줄어들거나 제조업 전체 신규채용 비중 17.6%를 계속 밑도는 경우다. 그때는 총 일자리 기록보다 채용 유입의 약화가 더 큰 신호가 된다. 다만 통계에서 말하는 올해의 연도와 향후 고용 전망은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다음 산업별 임금근로 일자리 통계에서 총 일자리·지속일자리·신규채용·신규일자리가 어떤 조합으로 움직이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 분석 데이터
분야  반도체
투자 관점  중립 반도체 제조업의 고용 기반은 커졌지만 신규채용과 신규일자리가 감소했고 개별 기업의 실적·채용 자료는 없어 주가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다.

본 글은 원문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요약·분석된 콘텐츠입니다. 원문 보기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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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통계상 올해 1분기 반도체 제조업 일자리는 17만 4000개로 최대였지만, 신규채용은 2만 9000개로 2018년 1분기보다 2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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