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낫싱의 공동창업자 겸 CEO 칼 페이가 X에 올린 글에서 스마트폰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휴대폰 교체를 고민한다면 가장 좋았던 시점은 이미 어제였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핵심 원인은 RAM, 즉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다. 페이는 이 여파가 이미 비교적 저렴한 중저가 모델인 폰 4A에까지 미쳤다고 밝혔다.
왜 지금 중요한가
그동안 메모리 가격 상승은 주로 고가 플래그십 단말의 사양 경쟁 이슈로 여겨졌다. 그러나 낫싱 CEO의 발언은 흐름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가격 민감도가 가장 높은 중저가 시장까지 원가 압력이 번지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중저가폰은 마진이 얇아 부품 단가 변동을 흡수할 여력이 적고, 결국 소비자 가격 인상이나 사양 하향으로 이어진다.
배경에는 구조적 수급 불균형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메모리 제조사들이 고부가 서버용 D램과 HBM 생산에 설비를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모바일과 PC용 범용 메모리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고, 가격은 가파르게 오른다. 스마트폰 제조사 입장에서는 같은 용량의 RAM을 더 비싸게 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이는 MWC 현장에서 감지된 업계 분위기와도 일치한다. 단기 변동이 아니라 당분간 이어질 추세라는 인식이 제조사 경영진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발언의 무게를 키운다.
자주 묻는 질문
- 왜 RAM이 부족한가 메모리 제조사들이 수익성 높은 AI 서버용 메모리에 생산을 우선 배정하면서 모바일용 범용 D램 공급이 빡빡해졌기 때문이다.
- 고가폰만의 문제인가 아니다. 낫싱 CEO는 저가 라인업인 폰 4A까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 중저가 시장 전반의 문제임을 확인시켰다.
- 소비자에게는 어떤 영향인가 같은 가격대 제품의 RAM 용량이 줄거나, 동일 사양 유지 시 출고가가 오르는 형태로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
- 언제 진정되나 AI 수요가 지속되는 한 단기 해소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며, 신규 증설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관련 종목·섹터 영향
- SK하이닉스 D램과 HBM 양대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메모리 가격 상승 국면에서 판가와 실적 개선의 직접 수혜가 기대된다.
- 삼성전자 메모리 1위 사업자로 가격 인상의 수혜를 보지만, 동시에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원가 부담이라는 양면성을 갖는다.
- 마이크론 미국 대표 메모리 업체로 모바일과 서버 D램 가격 상승 흐름에 실적이 연동된다.
- 애플·샤오미 등 세트업체 부품 원가 상승으로 마진 압박을 받으며, 가격 인상 또는 사양 조정 압력에 노출된다.
- 중저가폰 비중 높은 브랜드 낫싱처럼 가성비를 무기로 한 업체일수록 원가 전가가 어려워 수익성 타격이 상대적으로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