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보도에서 확인된 3가지
- 연합뉴스 증권 이재영 기자는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1만7천958다발이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 연합뉴스 증권이 전한 올해 3분기까지의 발생량은 상용 원전 55만2천478다발, 하나로 584다발이다.
- 제3차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 계획은 2050년 이전 중간 저장 시설, 2060년 처분 시설 운영을 목표로 삼았다.

원자력 투자자가 이번 발표에서 먼저 읽어야 할 숫자는 신규 원전의 발전 물량이 아니라 고준위 방폐물 1만7천958다발이다. 원전 확대 계획과 사용 후 핵연료 관리 계획을 분리해 평가하기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발전 시설의 추가만 볼 것이 아니라 저장 공간, 처분 일정, 관리 사업 투자까지 하나의 정책 묶음으로 봐야 한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은 반감기 20년 이상인 알파선 방출 핵종의 방사능 농도가 4천베크렐(Bq)/g 이상이고 열 발생률이 2kW/㎥ 이상인 방폐물이다. 사용 후 핵연료가 대표적이다. 긴 관리 기간과 저장 시설이 함께 요구된다는 점에서 신규 원전 계획은 방폐물 처리 일정과 맞물린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원전 35기에서 앞으로 추가될 고준위 방폐물은 21만 다발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부지가 확정된 대형 원전 2기의 예상량은 1만482다발, SMR 1기는 7천476다발이다. 두 유형은 같은 원자력 확대 계획 안에 있지만 예상 폐기물 규모가 각각 제시됐다는 점을 놓치면 안 된다.
이 숫자가 곧바로 특정 기업의 매출이나 수주를 뜻하지는 않는다. 신규 대형 원전과 SMR의 구체적인 부지·명칭, 가동 개시일이 제시되지 않았고 방폐물 관리 시설의 부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 확인되는 것은 발생 예상량과 정책 투자 규모이며, 기업별 손익으로 연결할 근거는 아직 자료에 없다.
기사 발표 시점의 원전 내 습식 저장 시설 포화율은 고리 93.4%, 한빛 86.0%, 월성 84.3%, 한울 76.1%, 신월성 41.3%, 새울 17.5%다. 포화율의 높고 낮음과 실제 포화 예상 순서는 같지 않다. 예상 일정은 한빛 2030년, 한울 2031년, 고리 2032년, 월성 2037년, 신월성 2041년, 새울 2066년 순이다.
가장 가까운 확인 지점은 한빛의 2030년 예상 포화다. 중간 저장 시설 운영 목표는 2050년 이전이어서 두 일정 사이의 관리 계획이 정책 신뢰도를 가른다. 습식 저장 시설의 예상 포화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중간 저장 시설 목표가 늦어지는 경우 원전 확대 계획을 둘러싼 저장 부담은 더 커진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 사업에 필요한 금액은 2024년 기준 총 72조8천500억원으로 추산됐다. 제3차 기본 계획 이행에는 향후 5년간 2조4천953억원 이상이 투자돼야 한다는 판단도 제시됐다. 규모는 크지만 발주 주체, 사업별 배분, 참여 기업이 확인되지 않아 이를 특정 상장사의 수주로 간주할 단계는 아니다.
유치 지역에는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 시설 지원액인 3천억원 이상의 특별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주민투표 전에 확정하고 지자체 안내 후 30일 내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는 “유치 지역을 안전하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최종 지원 규모와 시설 부지는 미정이다.
신규 원전 확대는 이어지지만 고준위 방폐물 1만7천958다발과 저장시설 포화 일정이 함께 제시된 만큼, 원자력 섹터의 재평가는 건설 서사보다 관리 시설 부지와 투자 집행이 확인되는 순서로 진행돼야 한다.
본 글은 원문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요약·분석된 콘텐츠입니다. 원문 보기 (연합뉴스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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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가 전한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SMR 1기의 고준위 방폐물 예상 추가량은 1만7천958다발이다. 저장시설 포화 일정과 향후 5년간 2조4천953억원 이상 투자 계획이 원자력 섹터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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