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롯데마트 제타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월간제타를 열고 신선식품과 생필품 3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박세라의 눈으로 보면 핵심은 할인율이 아니라 요일이다. 롯데마트 제타는 대형마트 수요가 목요일부터 주말에 몰리는 관성을 평일 온라인 트래픽으로 당겨오려 한다.
무슨 일인가
월간제타는 롯데마트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제타가 매월 1회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운영하는 온라인 전용 할인 행사다. 원문 보도 기준 이번 8월 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 300여 품목이 최대 50% 할인 대상이다.
월간제타는 지난 5월 처음 도입됐다. 행사의 정의는 명확하다. 월간제타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할인 행사가 주로 목요일부터 주말에 집중되는 구조를 피해, 평일 온라인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 롯데마트 제타의 정례 판촉 프로그램이다.
보도자료가 말한 것은 반값이다. 데이터로 봐야 할 것은 재방문이다. 신선식품과 생필품은 가격 민감도가 높지만 반복 구매 빈도도 높다. 첫 구매 쿠폰이나 특가 품목으로 유입을 만든 뒤, 배송 품질과 장바구니 편의가 받쳐주면 월간 행사는 단발 매출보다 고객 습관을 바꾸는 도구가 된다.
배경과 맥락
국내 그로서리 경쟁은 쿠팡, 이마트 계열,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몰이 같은 장바구니를 두고 붙는 시장이다. 소비자는 앱을 여러 개 깔아두고 가격, 배송 시간, 신선도 신뢰를 비교한다. 이 구도에서 할인 행사는 브랜드 광고가 아니라 구매 전환 비용이다.
롯데쇼핑 입장에서 제타의 과제는 오프라인 점포 기반 유통사의 약점을 온라인 반복 구매로 보완하는 것이다. 대형마트는 상품 조달과 점포 인프라를 갖고 있지만, 앱 체류 시간과 검색 출발점에서는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해야 한다. 그래서 평일 행사는 단순한 날짜 배치가 아니라 트래픽 공백을 메우는 실험이다.
시장·종목에 미치는 영향
- 롯데쇼핑: 제타의 평일 판촉이 신규 고객 유입과 반복 구매율을 높이면 온라인 식품 매출 방어에 도움이 된다. 다만 최대 50% 할인은 납품사 분담 구조와 판촉비 회계에 따라 총이익률을 깎을 수 있다.
- 이마트: 대형마트 온라인 장보기의 직접 경쟁 축이다. 롯데마트 제타가 월요일부터 수요일 수요를 선점하면, 이마트 계열도 요일별 쿠폰과 신선식품 특가 대응 압력을 받을 수 있다.
- GS리테일·BGF리테일: 편의점은 근거리 즉시 구매가 강점이지만 생필품 묶음 구매에서는 온라인 마트와 겹친다. 대형마트 앱이 가격을 낮추면 편의점의 비식품·가공식품 객단가에 제한 요인이 된다.
- 쿠팡: 온라인 그로서리 소비자의 기준점을 만든 사업자다. 롯데마트 제타의 할인은 쿠팡과 정면 가격 경쟁을 하기보다 특정 기간 장바구니를 뺏어오는 성격이 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