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일자리 증가가 수도권 집중을 드러냈다
한국은행은 2026년 9월 15일 대전에서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열고 AI 확산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노동시장 격차를 확대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가 봐야 할 숫자는 생성형 AI 고노출 일자리다. 2023년 이후 3년간 24만7천 명 늘었지만 수도권 몫이 19만9천 명, 80.8%였다. 에이전틱 AI 고노출 직업은 작년 한 해 10만5천 명 증가했고, 수도권 증가분이 9만3천 명으로 88.3%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AI 수요가 늘었다는 사실만 말하지 않는다. 어떤 지역에 인재와 기업 인프라가 쌓였는지가 일자리 증가분을 가른다는 뜻이다. 지식 서비스업 종사자의 수도권 비중은 71.9%, 반도체 제조업은 74.4%다. AI 투자가 기존 집적지를 따라가면 관련 산업의 지역 편중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세 가지 AI 노출도가 지역별로 갈렸다
한국은행은 AI를 생성형·에이전틱·피지컬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직업과 지역별 노출도를 산출했다. 생성형 AI는 사무직·판매직·전문가, 에이전틱 AI는 관리직, 피지컬 AI는 장치·기계조작·단순 노무에서 노출도가 높았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노출도는 서울·세종·경기 순으로 높았고, 피지컬 AI는 경북·전남·울산 등 비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 경로도 다르다. 수도권에서는 지식서비스와 전문직 기반이 AI 도입을 끌어당기고, 비수도권에서는 제조·운수·숙박음식 등 피지컬 AI 노출 부문이 자동화 속도에 영향을 받는다. 피지컬 AI 발전이 빨라지면 비수도권 고용 감소 압력이 커질 수 있지만, AI와 인간의 협업이 확산하면 인재와 연구개발의 수도권 쏠림이 완화될 여지도 있다.
고용 숫자는 상관관계까지 확인됐다
한국은행은 AI 노출도와 고용 변화 사이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어렵고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일자리 증가분을 AI가 직접 만들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20대만 보면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노출도가 높은 직업의 취업자 수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고, 지역 간 차이도 뚜렷하지 않았다.
신현송 총재는 AI 도입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기술 인프라뿐 아니라 조직과 제도의 보완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세기 말 다이너모가 공장 구조를 전기로 재설계한 뒤에야 생산성 효과가 나타났다는 역사적 사례를 들며, 프로그램과 데이터센터 설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짚었다.
삼성SDS와 로봇 기업에 닿는 경로
- 삼성SDS: 2026년 9월 8일 리얼 서밋에서 AI 사족보행 로봇 시연이 이뤄졌다. 기업의 AI 인프라와 업무 연계가 확대되면 수요 기반이 넓어질 수 있지만, 지역 산업과 시장에 실제로 연결되는지는 후속 도입 사례가 확인돼야 한다.
- 레인보우로보틱스: 피지컬 AI 노출도가 높은 장치·기계조작·단순 노무의 자동화 논의와 직접 맞닿아 있다. 다만 한국은행 자료는 특정 기업의 수주나 매출을 제시하지 않았으므로 고용 전망을 실적 증가로 바꿔 읽을 근거는 없다.
- AI·반도체 산업: 지식서비스업과 반도체 제조업의 수도권 비중이 각각 71.9%, 74.4%인 만큼 투자와 인재가 같은 지역에 집중되는 구조가 핵심 변수다.
강세와 약세를 가르는 조건
지역 거점대학이 학계·기업·정부를 잇는 AI 허브로 기능하고, 서비스업 전문화와 제조업의 지식서비스화가 이어지면 비수도권의 생산성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경로가 열린다. 반대로 AI 투자가 수도권에만 몰리고 피지컬 AI 도입이 비수도권 현장 고용을 대체하면 격차 확대 위험이 현실화된다.
현재 확인된 것은 노출도와 고용 증가의 지역별 차이다. AI 확산이 실제 지역별 고용 격차를 확대할지는 아직 미확인이다. 시장이 관련 기업의 성장 서사를 가격에 반영하더라도, 지역별 도입과 매출로 이어지는 단계는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
투자자 액션 포인트
- 다음 실적 발표에서 삼성SDS의 AI 인프라·서비스 매출이 지역 산업과 연결된 사례로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피지컬 AI 관련 수주와 실제 출하가 공시되는지 본다.
- 지역 거점대학의 AI 허브화와 서비스업 전문화 정책이 언제 시행되는지 확인한다. 시행 시점과 결과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생성형·에이전틱·피지컬 AI별 고용 지표가 다음 조사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추적한다. 증가세가 꺾이면 수도권 집중에 기반한 낙관론도 재검토해야 한다.
삼성SDS 핵심 지표2026-09-15 기준
현재가220,500원▲ 0.92%
52주 위치30.7%
146,100원388,500원
| 기간 수익률 | 1주 -4.13% 1개월 -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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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수급 데이터는 한국투자증권(KIS) 실시간 값이며, 수급·뉴스 톤 집계는 원데이트레이딩 자체 산출입니다.
앞으로 확인할 일정
- 09.16FOMC 정책금리 결정높음미 연준 통화정책 발표 — 금리·달러 방향
- 10.08지수옵션 만기일낮음KOSPI200 옵션 만기
- 10.22한국은행 금통위높음기준금리 결정 회의
- 10.28FOMC 정책금리 결정높음미 연준 통화정책 발표 — 금리·달러 방향
📊 분석 데이터
분야 AI
투자 관점 중립 AI 투자와 인력의 수도권 집중은 관련 기업의 성장 기대를 만들지만, 지역 격차와 고용 변화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다.
본 글은 원문 기술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요약·분석된 콘텐츠입니다. 원문 보기 (KBS 뉴스)